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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되겠다 이젠 우리가 나서자! 』
정동면 7개단체 사천강 살리기에...
사천시 정동면 사천읍을 끼고 흐르는 사천강을 비롯한 자연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사천강 살리기 보전협의회”가 순수한 민간단체로 출범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정동면 수청마을 숲에서 리장·각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가진 사천강 살리기 협의회는 정동면 자연보호협의회 등 7개의 민간단체가 발벗고 나서 “사천강살리기 보전협의회(공동대표 강두영 등 7명)를 발족하고 사천강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연중무휴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족한 “사천강살리기보전협의회”는 생태계 질서의 보존과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고 이들의 서식지인 자연 생태계를 지키면서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고 육체와 정신건강을 되찾고 무분별한 도시팽창과 대형 개발사업을 빌미로 죽어가는 사천강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보호활동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양식 또한 친환경 여건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사천강 살리기에 대해 주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로인해 자연과 더불어 이어져 오는 유구한 문화를 계승하도록 노력하고 절제된 소비생활을 통해 소박한 마음과 작은것이 아름다운 것임을 생활양식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준용하천인 사천강은 상류의 무절제한 개발로 수질이 날로 악화돼 버려진 강으로 있었으나 최근 제방정비와 하상정리(물줄기 바로잡기) 등으로 단장이 되자 인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전환에서 온 생태계의 귀중함이 복합되어 사천강 살리기에 조직단체 요원들이 솔선참여하게 된 것이다.
한편 사천강 살리기 보존협의회 공동대표 강두영 회장은 “한번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결코 완벽한 회복이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하고 “평소 소홀히 다뤄온 사천강의 소중함을 이제야 깨달아 이고장 천혜의 자원인 사천강을 보존하는데 모두가 참여하자”는 경종성 말을 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07월 29일 9시 4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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