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주문지구 연안정비 사업 새로운 아베크 드라이브 코스!! 』
 |
대례마을~장송간 3.48km ‘리아스식 관광도로’
주문지구 연안정비 사업이 착공 1년 6개월여만에 부분 완공 됨으로써 해안관광도로 및 연안친수공간이 확보돼 농어민들의 물류유통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본지 2003년 9월 4일 1면 보도)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월에 착공한 주문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사천시 대포동(대례마을)에서 용현면 장송마을까지 3.48km에 2차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너비 약10m)를 개설하는데 총 사업비 37억 8,800만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1억원의 사업비로 가로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잔잔한 강지바다를 끼고 거닐거나 달릴 수 있게 되었고, 자전거로도 쾌주할 수 있는 전용도로는 물론 젊은 청춘남녀의 아베크 코스로도 손색없이 꾸며 놓았다.
또 기히 개설되어 있는 대포동 대례마을쪽 약1km 구간의 해안변에는 지난해 뿌린 유채꽃이 해동과 더불어 만개되면 서로가 볼을 부비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다.
또한 주문지구를 중심으로 간조시에 펼쳐지는 약50만평의 광활한 갯벌은 도시민들의 찌든 마음을 사로잡고 군데군데 무리지어 나부끼는 갈대는 얼어붙은 도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갯벌체험의 좋은 공간으로도 각광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해안도로의 개설로 주문지구의 친환경적인 연안정비사업은 물론 또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체육공원과 주위환경에 맞는 조경수 식재, 화장실, 파골라(파걸러), 음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소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두르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인 만큼 한번 구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알찬 계획으로 관광사천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갯벌에서 굴을 따오던 올해 이른여덟살의 꼬부랑한 宋씨 할머니는 “내일 모레 불만 써지면(가로등이 켜지면) 요도(여기도) 참 좋아질 겁니더”하면서 “내 아들이 요(여기) 이장 아입니꺼(입니다)”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1월 27일 12시 1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