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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낙승 삼천포고등학교장 정년퇴임, 무수한 업적 남기고.. 』
삼천포고등학교 최낙승(62세, 사진)교장이 오는 28일로 35여년간 몸 담았던 교단을 떠난다. 교장선생은 1954년 하이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 삼천포중학교를 나와 1967년 동아대학교 물리과대학 수물학과를 졸업, 1969년 영남상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자로서의 첫발을 디뎌, 브니엘 중학교, 혜광고등학교, 부산정보디자인고등학교를 거치다가 7여년 동안 부산에서의 교직생활을 접고 1976년에 고향인 삼천포여자종합고등학교로 옮겨 삼천포고등학교, 삼천포여자중학교 등을 오가며 고향의 후학양성에 젊음을 바쳐왔다.
교장선생은 고향에서 28여년을 남,여 중·고를 평교사로 봉직하다 2003년 9월에 삼천포고등학교장으로 발탁되어 오늘에 이르러 왔다.
35여년을 교단에 몸담아 오면서 학생들의 수리능력과 사고력 증진 및 전반적 학력 향상을 돕는 수업 모형 개발을 시도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인적 청소년으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 하였으며, 학교장으로 재직시엔 시설물의 보수와 신축에 심혈을 기울여 학교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기를 중시여겨 수영부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적성을 살리려는 학생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폭넓고 역동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혁신적인 교육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공헌을 해 왔다.
또 학생들이 출전하는 현장에는 그림자처럼 대회장을 누비며 선수들을 격려해 왔으며, 예리한 판단력과 예지가 가르침의 바탕이 되어 지난해엔 학교 유사 이래 졸업생 3명이 함께 서울대학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겨 주기도 했다.
“이제 초야로 돌아가 분재류 손보기로 소일하며 소탈한 마음으로 지난날로 돌아가겠다”는 최교장은 동갑내기 부인 박도순(62세)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있는 인자한 가장이기도 하며, 교육자로서의 태산같은 공로로 퇴임시 녹조근정 훈장을 받게 된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2월 24일 10시 5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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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