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사천유해조수구제 자율봉사회 발대식 』

최근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농작물 및 묘지 등의 유해 조수로 인한 그 피해가 날로 심각해져 감에 따라 피해 대상 농민들의 안이한 정부시책에 대한 불신은 물론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던 바 이에 보다 더 신속하고 실질적인 유해조수 구제활동을 위해 관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사냥견 확보 등 전문성을 갖춘 뜻있는 모범 엽사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활동 자원봉사단체(“사천시 유해조수 구제자원 봉사회”)가 발족되어 적극적인 유해조수 구제활동에 나서게 됨으로써 골머리를 앓아왔던 농촌 농민들의 유해조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묘지나 농작물 등에 대한 멧돼지 등의 유해 조수 피해가 발생하여 민원이
제기되면 일반 수렵 단체 소속 일부 엽사들로 하여금 그것도 생업활동에 종사하다가 틈틈이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구제활동에 임함으로써 유해조수 피해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역사회 발전과 유해 조수에 의한 농작물 및 묘지 등의 피해 구제활동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회칙 제정과 함께 발족한 사천시 유해 조수 구제활동 자원봉사회는 앞에서 밝힌 체계적인 전문성은 물론 관내 유해조수 피해 발생시 행정기관(사천시청 등)의 구제요청이 있거나 피해대상 농민들로부터 피해발생 신고가 있을 시 총기사용 허가 절차만 완료되면 24시간 대기상태에서의 즉각적인 피해 현장 출동이 가능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미온적이고 늑장대응에 따른 문제점들이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본다.
관내에 거주하는 농민들에 따르면 이구동성으로 모두가 1년 내내 피땀 흘려 지어놓은 농사를 하룻밤 사이에 멧돼지 등의 유해 조수에 의해 완전히 망쳐버린 현장의 실태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설명해도 모른다면서 제발 멧돼지 등의 유해 조수 피해를 막을 수만 있다면 온 농민들이 모여서 큰 잔치라도 베풀어 주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라면서 그 심각성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대도회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색의 휘황 찬란한 네온사인 불빛들이 지금은 농촌 산골짜기에서 막대한 설치비를 들여 멧돼지 등의 유해 조수 피해를 막는데 사용되고 있는 절박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의 이 봉사단체 출범에 큰 기대를 걸어보며, 이들 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총기 사용허가 절차의 늑장처리 개선, 유해조수 포획 허가지역의 실질적인 범위 설정 등에 대한 관련기관(시청, 경찰서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 공무원들의 획기적인 자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006년 04월 06일 10시 1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