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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속 사천시민체육대회, 실내에서 치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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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 체육대회가 펼쳐지던 지난 15일은 이상 기온으로 장대 같은 비가 왔다. 여러날 동안 준비와 홍보에 땀흘린 관계자들은 실망보다도 오히려 재도약의 발판을 닦는 마음으로 삼천포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 강행했다.
하루 앞날 성황당 산성에서 채화한 성화는 사남면 가천-향촌동-벌용동-남양동-사남면-정동면-사천읍-축동면-곤명면-곤양면-서포면-동서동-선구동--동서금동-용현면 팀으로 14개 읍면동을 봉송한 연후 오후6시경 시청에 마련된 성화로에 안치 시켰다.
일기예보에 따라 행사날인 15일에도 많은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로 “비가 오지 않았으면”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샌 관계자들은 행사가 진행된 그날 폭우로 말미암아 행사를 단축 삼천포실내체육관으로 옮겨질 수 밖에 없었다.
시민 선수등 1,500여명이 북새통을 이룬 한정된 공간의 실내체육관은 혼잡하기 짝이 없었다.
성화봉송 최종주자인 삼천포공고 3학년 강대봉(유도) 학생과 삼천포여고 3학년 이수진(농구)학생의 봉송으로 성화가 실내체육관에 들어서자 만장한 선수,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가 나와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나 체육관을 돈 성화는 운동장 성화로에 안치 시킬수 밖에 없었다.
이어 사천시 문화상에 선정된 문갑석(71세 재경 사천향우회장)씨와 남필수(51세 진사 외국인 공단 협의회장)씨에 대한 시상이 있은후 식후 공개행사로 공군 교육사령부 군악대 연주, 사천시 생활체조 연합회 에어로빅 시연, 사천시 태권도 협회의 태권도 시범이 예정대로 이어졌다.
종목별 행사를 보면 트랙경기(100m 달리기 등 5개종목), 필드경기(공치기 등 5개종목), 외곽경기(씨름 등 4개종목), 번외경기(게이트볼 등 5개종목)등 20여 종목으로 짜여 있었으나 씨름은 문선초교 씨름장, 배구 중앙고 체육관, 족구가 학생 실내체육관 등에서 분산되어 열렸다.
한해 한번 사천과 삼천포 두지역을 오가며 펼치는 시민 한마당 잔치가 올해는 날씨 관계로 넓은 운동장에서 치루지는 못했으나 제한된 공간에서 나마 잘치루어 낸 셈이다. 다만 100m, 400m계주, 건강달리기 등만 못치뤄 아쉬웠다.
한편 이날의 종합 성적은 우승에 벌용동, 준우승 정동면, 3위 곤양면, 질서상 사천읍, 응원상에 동서금동팀이 각각 차지했고, 하루전 팔포매립지 해원횟집에서 있은 출향인사와의 만남에는 서울, 부산, 울산 등지의 출향인 130여명이 참석해 “고향의 봄” 노래와 함께 향수를 만끽 하도록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9월 20일 11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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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