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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시제기 2,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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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정해주) (이하 KAI)는 지난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AI 정해주 사장을 비롯하여 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등 정부관계자와 KAI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시제기의 2,000회 무사고 비행시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무사고 비행은 2005년 5월 1,000회 무사고 비행시험에 이은 쾌거로서 T-50이 5년 동안 지구 둘레의 4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아무런 사고 없이 비행하였으며, 각종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동급 항공기 중에서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유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비행시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비행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음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KAI는 T-50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항공기의 무장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2005년 10월부터 양산 1호기를 시작으로 T-50을 순차적으로 인도하여 대한민국 공군의 최정예 전투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기로 운용중이며, 특히, 지난 10월 31일에는 T-50으로 훈련한 12명의 새내기 조종사를 탄생 시킴으로써 1기 고등 행교육 수료식을 갖기도 했다.
T-50 시제기를 이용한 비행시험은 방위사업청의 사업관리 및 지원 하에 공군과 KAI의 비행시험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통합시험단(CTF, Combined Test Force)'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의 기술요원들도 참여해 민.관.군 유기적인 협조아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T-50은 지난 2005년 11월 두바이에어쇼에 처녀 출품하여 각 군 관계자와 고위층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07년 7월에는 UAE에서의 평가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데 이어, 11월 중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에 출품하여 다시 한번 성능의 우수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범 비행을 마치고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안착한 T-50의 정조종사 이동규 책임연구원은 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한마디로 “통쾌, 상쾌, 유쾌” 바로 그것이며 매끄러운 이륙, 비행, 착륙에 만족한 매력을 맛보았다”고 말했다. 2007년 11월 08일 11시 5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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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