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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사, 중요 무형 문화재 제50호 영산 대재 행사 열려 』
사천시 축동면 탑리 소재 법륜사(주지 도각)에서 지난 11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국가안정과 국태민안, 가정의 편안과 임란 극복을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호국선열들의 영혼의 넋을 기리고 지역민들의 애환과 시련을 함께 극복하여 새로운 미래의 희망찬 발돋움의 기회를 삼고자 중요 문화재 제50호인 영산대재 대 법회를 봉행했다.
영산재는 49재의 한 형태로,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하는 의식이다. 석가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회상을 오늘날에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불교 천도의례 중 대표적인 제사로 일명 영산 작법이라고도 한다.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에 의하면 조선 전기에 이미 행해지고 있었다.
영산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 도를 내다 거는 것으로 시작한다. 신앙의 대상을 절 밖에서 모셔오는 행렬의 의식을 하는 데, 이때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기 위해 해금, 북, 장구, 거문고 등의 각종 악기가 연주되고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을 춘다.
영산재는 전통 문화의 하나로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부처님의 참 진리를 깨달아 번뇌와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하고 공연이 아닌 대중이 참여하는 장엄한 불교의식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이날 집전스님은 법주 상진스님(동방불교대학원 대학교 문화교육원 불교전통의식 교수)과 영산재 보존회 회원 전수생 적광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대구종무원 범 음 패 회원스님 20여명이 특별 출연했다. 2007년 11월 15일 15시 3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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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