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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에 폐타이어 버린 범인을 잡아라 』
무려 200여개나 수중에 버려
1958년 총저수량 816,000t으로 축조된 덕곡저수지는 반세기가 가까운 시간동안 덕곡, 주문, 신평 등 312㏊를 경작하는 농업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해 왔다.
농사철을 맞아 농업용수의 배수로 만수가 되어 있던 저수량이 50%대로 줄어들자 저수지 상류의 바닥이 들어나면서 누구의 소행인지 알 수 없으나 무더기로 버린 폐타이어가 발견되어 당국을 당황케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시경 주민 李모씨의 제보에 따라 현지에 긴급출동한 취재진은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상류 약 100m에 이르는 저수지 바닥에 흩어져있는 페타이어는 육안으로 헤아려 200여개가 군데군데 무리지어 일부는 토사에 덮여있고 일부는 저수지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주민 李모씨는 “만수가 된 저수지에 야음을 틈타 무더기로 버린 악질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범인을 색출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반공사 사천지사에선 지난 8일 중장비를 긴급 투입하여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어 발빠른 대처에 많은 농업인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폐타이어가 널부러져 있는 덕곡저수지 상류 2004년 06월 10일 9시 3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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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