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해 8월 10일 이후 불법어업근절을 위한 범정부적인 강력한 단속으로 출어를 포기하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인의 생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금년 3월 한달간 진해시를 비롯한 통영. 사천시, 고성. 남해군 등 도내 5개 시. 군에서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사업비 284백만원)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시. 군의 해양수산담당과에 신청하면 사업자선정 심의과정을 거쳐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3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되어 관내 해안변에 유입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으로 영세어업인의 생계지원은 물론 해안 환경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1월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도내 720여척의 소형기선저인망어선이 잔존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 어선의 불법어업행위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을 강화함과 아울러 올 4월부터 시행되는 소형기선 저인망어선 정리에관한 특별법에 따라 감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