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방노동사무소(소장 이동우)는 6월 1일부터 한달동안 관할(서부경남지역) 사업장 중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재해가 많은 사업장 및 작업환경 불량 사업장 등 산재취약 사업장에 대하여 검찰청과 합동으로 사업장 전반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추락, 낙하, 비래, 협착 등 재래형 재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해의 위험이 있는 설비. 시설 등에 대한 사업주의 안전, 보건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적발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내용에 대하여는 작업중지, 사용중지,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고, 이 중 안전보건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하여는 사업주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번 점검에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는 근로자도 집중 단속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금년 6월 1일부터 사업주가 지급한 안전모, 안전대, 안전화를 미착용 근로자에 대하여는 현장점검시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5만원)를 부과하는 제도가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주가 추락, 낙하, 비래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 작업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모, 안전대, 안전화 등 보호구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장소에 사업주가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