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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도 유물 전시관 이제 잘 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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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량, 오수전, 낙랑토기, 일본의 야요이 토기 등의 유물과 30여구의 인골 및 16구의 견골(犬骨)등이 출토된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삼한시대 최고의 패총 유적지인 늑도 유물 전시관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한지 6년여가 지나는 동안 예산 확보는 커녕 건립 부지확보도 못하고 있자 시민들로부터 시책 추진의 무능함을 자아내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2년 3월에 사천시 늑도동 19번지 일원에 늑도 유물 전시관을 건립하여 유물의 효율적인 보존과 산교육장을 확보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자원화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을 수립했다.
200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2억8,000만원(국비1억4,000만원, 도비4천900만원, 시비9천100만원)을 확보했으나 늑도동 지역 주민과 늑도분교 총동창회 등의 폐교 반대에 따른 저항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업에 따른 혼선과 행정력 소비만 자아내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06년 3월에야 늑도분교가 폐교되자 지난해 2월경 타당성 조사를 완료는 하였으나 2003년에 확보했던 늑도 유물전시관 건립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2006년 11월에 반납조치 하므로써 지금까지 애써 추진해 온 늑도 유물 전시관 건립이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불운을 맞을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사천시는 그동안 전문가들과 문화재청관계자들의 현지 답사 등을 통해 전시관 건립은 지리적 여건면에서 보상문제와 삼천포대교 진입 등 교통수단에 쉬운점 등을 감안해 시, 발굴과 보상가, 접근성 등이 늑도동 보다는 쉬운 사천시 대방동 97-4번지(구.대방 소류지) 일원을 건립부지로 가닥을 잡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지역은 향후 해양박물관 등 관광산업 자원 시설이 건립될 수 있는 여건도 갖추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시관의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50㎡는 오는 2011년(3개년)까지 120억원(국비60억, 도비21억, 시비39억)으로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착공에서 준공까지의 예산 확보가 가장 어렵다”면서 “문화재청과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안에 완공해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1월 24일 11시 3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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