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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공약사업 제자리걸음 유물 전시관 건립 부지도 못 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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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이 취임벽두 시민들에게 공약한 늑도 유물 전시관 건립이 지금껏 삽질 한번 못하고 제자리 걸은만 하고 있자 빈공자(空) 공약이 될것으로 보여 많은 시민들의 비난 소리가 일고 있다.
사천시 늑도동 15번지 일원에 부지 7,552㎡, 건물 연면적 2,310㎡(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사업비 약100억원(국비 50, 도비 17.5, 지방비 32.5)을 투입하여 유물전시관을 건립, 관광자원화 하여 머무는 사천관광의 터전을 마련하려 했다.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자 늑도 주민과 늑도초등학교를 졸업한 외지 거주 총동창회원 등의 모교 폐교 반대에 이어 주민들은 전시관을 발굴된 장소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은 상식 밖의 발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면서도 창선-삼천포대교의 개통으로 지가 상승과 주민들의 과다 보상요구 및 보상협의 기피 등으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대두 되어 유물 발굴지 내에 전시관 건립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물건너간 실정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타지역으로의 부지선정 과정에서 시장이 “뭐가 이렇게 급하냐?”며 비토를 하자 “역사관의 천박함과 관광자원화 뜻이 없음을 로증시킨다”는 후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타당성 조사를 위한 설계비 1억4,000만원도 반납조치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자 임기말 2년여를 남겨둔 현 시점에서 아무런 대안도 없이 명분만 세워 놓고 있자 관광자원 개발에 소극적이란 비난과 함께 머무는 관광사천을 부르짓는 것은 위선이며 구두선에 불과하다는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늑도에서 발굴된 유물은 삼한시대 한·중·일 문화교류를 이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구와 유적 13,000여점인 중국의 반량, 오수전, 낙랑토기, 일본야본 야요이 토기 등 남부지방의 삼한시대 최고(最古)의 패총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 뿐만 아니라 역사 교육의 기능과 창선-삼천포대교 개통을 계기로 기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연계하여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도가 빼어난 유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물전시관 건립 후보지를 대방동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옛 대방동 소류지 약4,950㎡를 정지와 함께 주변 유휴 농지 등을 매입해 건립하게 되면 산복도로에서 진입이 쉬울뿐 아니라 삼천포 대교와의 조화로 관광객 맞이에 최적의 후보지가 될수 있다는 일부 시민들의 주장이다.
그런데 당초 지상2층이 3층으로 변경되었고 사업비 100억원이 120억원으로 증액을 시켜 추진을 하면서 기본 정비계획 수립예산 지원이 불투명해 지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내년도의 예산에 반영시켜 기초 설계용역에 착수하면서 김수영 시장 임기내에 기초 터전이라도 마련 해야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계자들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에 관심이 많은 시민 박모씨는 연육교 전시관을 최대한 활용 교량에 관한 자료전시실과 시민 조모씨가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골동품 등을 곁들이게 되면 전시관의 모습이 더 중후하고 값지게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6월 26일 11시 2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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