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최초의 국산 비행 시뮬레이터 전력화 』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국산 비행 시뮬레이터(모의비행 훈련장비, Full Flight Simulator)가 공군의 비행훈련에 투입됐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단장 허일영 준장, 50)은 19일, 비행단 및 (주)한국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의 중등비행 교육과정에 활용되고 있는 최초의 국산훈련기 KT-1의 비행시뮬레이터(모의비행 훈련장비)를 전력화했다.
KT-1 비행시뮬레이터(모의비행 훈련장비)는 비행훈련을 받는 학생조종사들의 효율적인 비행훈련을 위해 국내 최초로 (주)한국항공(KAI)에서 제작한 훈련장비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조종석과 가로 200°, 세로 60°의 영상을 제공하는 최첨단 비행훈련장비이다.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이루어지는 비행훈련이 비행 중 비정상 상황에 대비한 비상처치나 스핀, 실속 등 고난이도 기동 등을 훈련하기에 많은 제한점을 가지는 데 반해, 비행시뮬레이터를 활용하면 어떠한 악조건 상황에 대해서도 위험부담 없이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학생조종사 개인별 취약과목에 대한 반복적 집중 훈련이 가능하고, 비행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관리로 조종사 훈련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행시뮬레이터로 실제 비행시간을 대체하는 만큼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역의 체증 현상도 줄일 수 있다.
한편,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난 2000년 9월, 최초 국산 훈련기인 KT-1을 도입한 데 이어, 이에 적용할 CBT(Computer Based Trainer), CPT(Cockpit Procedure Trainer)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금번에 비행시뮬레이터를 전력화함에 따라 정예 조종사 양성을 위한 최상의 비행훈련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날 비행시뮬레이터를 시승한 허일영 단장은 “이 장비의 전력화로 실제 비행에 중점을 두었던 전통적 비행훈련체계에서 벗어나, 비행훈련 ‘학술훈련' 지상훈련의 조화에 바탕한 종합적?입체적 조종사 양성 체계인 ‘신 비행훈련 체계’를 수립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2002년 08월 26일 12시 20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