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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병 어린이 “영만이를 도와주세요” 』
아버지 배재환(44)은 척추장애 2급, 어머니 박막점(42)은 지체장애 5급으로 450만원 전세방에서 명태가공으로 생활해 오고 있는 선구동 26-178번지 거주 배영만(11, 삼천포초교 5년) 어린이가 2년 전부터 ‘후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발증’ 이란 희귀병으로 경상대학교병원에 입원, 투병 중에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더욱이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통해 약 5백만원의 부채와 지난 9월 23일 수술로 약 3백만원의 수술비가 들자, 이의 마련을 위해 이 가정은 실의에 빠져 있다.
이에 선구동 조직단체장 11명은 9월 30일 오후 6시 후원회 결성 모임을 갖고 배영만 어린이 돕기를 위한 모금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고, 10월 7일부터 10월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펴기로하였으며 이소식을 들은 각급기관단체 및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있다.
선구동 허수아비 제작에 참여한 선구동관내 경노당 노인회원 12명은 지난 와룡문화제의 ‘허수아비 경진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은, 시상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0월11일 오후 4시경 30대 초반 여성과 어린이가 선구동사무소를 방문, 익명으로 ‘돼지저금통’을 건네고 바로 사라져 버려 작은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돼지저금통을 즉각 개봉해보니 만원권 지폐 12장과 오천원권 1장, 천원권 37장, 그리고 오백원짜리 동전 164개, 백원짜리 137개, 십원짜리 1개 등 총 25만7천710원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한편 돼지저금통에는 조준민이라는 이름과 뒷면에는 500원짜리 이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선구동체육회 50만원, 선구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18만원, 선구동청년회 50만원, 선구동 직원일동이 20만원, 선구동새마을부녀회에서 10만원, 선구동 방위협의회50만원, 선구동 체육회에서 50만원, 선구동 정미현 주민이 6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배영만군의 모교인 삼천포초등학교교직원 및 학생들이 25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계좌
농협 897-12-314687
배영만(어린이돕기) 2002년 10월 17일 14시 3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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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