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정동찬)는 2003년도 경우장학회 제26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에 대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서장실에서 경우장학회 장학금 기탁자 故 배정호씨의 장학금을 학업성적이 우수한 임채원 읍내파출소장의 자녀인 경상대 컴퓨터 과학과 3년 임미경 외 1명의(경찰관 자녀 2명, 경우회 자녀 1명) 등 3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100만원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이들을 격려했다.
금번 경우회 장학금은 1924년도 사천시 곤명면에서 출생, 76년도 진주경찰서장을 역임한 전직 경찰인 故(2002년도 작고)배정호씨가 “고향 후배 경찰 및 경우회원의 학비지원과 전·현직경찰관의 동료의식 제고”를 위하여 96년도에 유림장학회를 설립, 고향인 곤명면장에게 1억원을 기탁, 매년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오다가 2002년도 부터는 경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 지난해 3월 5일 사천서 경찰관 자녀 4명, 경우회원 자녀 2명 등 총 6명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한편 故 배정호씨가 기탁한 장학금은 2002년도에 작고한 이후 그의 아들인 배영일(부산 유림냉동대표이사)씨가 그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계속하여 고향에 있는 자녀들에게 경우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