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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행정·뒷북치는 행정 구심점 해이인지, 추진력 부재인지? 』
사천시는 삼천포대교가 이달말(잠정예정 4월 28일)에 개통될 것을 미루어 알고 있었으면서도 부대시설들을 서둘지 않고 느림보 추진을 하고 있어 시민들은 절름발이 행정이라고 강한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다.
삼천포대교 인근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려고 8천6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개통과 때를 맞추어 완공하겠다고 장담해 왔으나 개통예정일 20여일을 앞둔 7일 현재 정지작업과 도로 등의 윤곽만 잡아놓은 채 시간에 쫓기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에 다르면 사천시 대방동 681번지외 1필지 일대에 대형버스 50대 소형버스 15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나 추진력 부재로 차일피일 하다가 겨우 화장실 88평(철근콘크리트조 경사지붕)만 4억원에 착공하여 이달 20일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그런데 당초 특산물 판매장은 단층 170평 규모로 지으려고 했으나 안목을 넓혀 3층으로 바꾸라는 경남지사의 지시로 연건평 500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짖게 되었으나 삼천포대교의 개통과 때를 맞추어 모습을 보여야 할 특산물판매장이 개통후 5월경에야 착공하여 오는 12월에 완공될 것이라 한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뒷북치는 행정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동서동에 산다는 박모씨는 “사천시의 행정은 추진력 부재며 뒷북치는 형국이 아닐 수 없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할 시가 복지 부동의 타성에 젖어있다"고 꼬집었고 대전에서 온 퇴직공무원 관광객 김모(63세)씨는 “이런 작태는 손발이 안맞는 행정"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 부쳤다.
(사진설명 주차장 부지안에 공정 약60%를 보이고 있는 88평의 초현대식 화장실, 이달 20일까지 완공이라는데
잘될런지)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4월 10일 11시 12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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