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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 경관조명 점등축제 』
대교기념 공원에서, 시민·관광객 3천여명 운집
태풍피해 시민위로 및 화합을 위한 삼천포 대교 경관 조명 점등 축제가 시월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오후 6시에 삼천포대교 기념공원 현지에서 약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대히 열렸다.
이날 점등축제는 1부 시민장기자랑(9개팀 출연), 초청가수(안치환, 박윤경)의 노래 2부 시민, 관광객 참여자 소원성취 소지 올리기, 삼천포대교 경관 조명 점등 및 불꽃놀이, 조명 불및 속 다리걷기 등으로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이 경관 조명 점등은 평소 많이 찾아오던 전국관광 객들의 건의와 뜻있는 시민들의 꾸준한 건의로 개발된 관광자원의 하나로 지금까지의 관광이 한낮게 스쳐가는 관광이었다면 앞으로의 관광은 조용하고 환상적인 야간조명을 감상하며 머물다 가는 관광으로의 탈바꿈을 꾀한 자원화로 많은 야간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행사진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임시로 마련한 안내소엔 안내요원도 없이 불까지 켜놓지 않은것이 옥의 티였고 1부 축제행사가 지나치게 오래 이어지자 일부 관광객들은 돌아가기도 했다.
석남사와 운문사 등지를 관광하고 경관 점등시간을 맞추어 서둘러 달려왔다는 사천·진주거주 관광객 일행중 朴모(67세, 진주거주)씨는 “한시간 정도 기다려도 점등이 되지않아 지루해 돌아간다”고 말하고 “짜여진 예정시간을 이렇게 많이 넘겨서야 되겠느냐”며 투덜대기도 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진설명:경관조명 점등축제에 참석한 3000여 시민 관광객 2003년 11월 06일 10시 5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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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