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갑신년(甲申年) 새해가 밝았다 』
해맞이행사 30,000인파 몰려 아비규환 짙은 안개로 해 못본것이 아쉬워
지난해 4월에 개통을 본 창선·삼천포대교가 관광 자원으로 부상하자 이에 초점을 맞춘 사천시에서는 새해 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영 사천시장, 이방호 국회의원, 정복영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 도의원 그리고 관광객 등 3만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어 대혼잡을 빚은 가운데 ‘희망’ 시 낭송, ‘소망’ 풍선 날리기, 떡국나누어 먹기, 풍물패 놀이, 파이팅 삼창및 메시지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으나 하필이면 이날 짙은 안개로 새해 처음 떠오를 해를 보지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첫들머리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까지 약 1.5㎞까지 몰려든 해맞이 인파로 발디딜틈도 없었으며 해 뜰 예정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갖가지 새해소망을 실은 풍선 1,000여개가 하늘 드높이 수놓았으며 폭죽이 터지기도 했다.
그러나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외홍보 부족으로 차량진입을 통제하지 못했고 새해 2004년을 상징하는 떡국도 동이났고 풍선역시 태부족이었다.
대교기점 실안 도로와 시내쪽 산복도로 구간 1.5㎞까지는 차량들의 정체로 온통 아비규환 이었고 행사를 마친 뒤 돌아나오는 시간이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
이런 지경이었는데도 안내표지판이나 안내요원들도 눈에 뜨이지 않아 운전자들과 관광객들은 볼멘 소리를 서슴없이 뱉어내었다.
한편 부산에서 단체로 왔다는 朴모(52세)여인은 짙은 안개로 해는 보지 못했으나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새해맞이 행사에 모인 인파(대교에서 삼천포방향) 2004년 01월 08일 10시 2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