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마다 철강원자재난

철강 원자재난으로 가격이 폭등하면서 공급난이 빚어짐에 따라 경남도와 일선 시군이 고철모으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 운동이 일제시대 물산장려운동과 IMF(국제통화기금) 극복을 위한 금모기운동과 같은 범도민운동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관주도보다는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일 최근 계속되는 불황속에서 철강재 부족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범도민 고철모으기운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를 집중 수집기간으로, 매주 금요일을 고철수집의 날로, 10일을 범도민참여의 날로 각각 정하고 대대적인 동참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는 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가전제품과 주방용기, 농기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건축자재와 캔류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수집상 또는 기업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에서는 사무실내 고철관련 폐품 수집과 공공근로인력 활용을 통한 고철모으기 등 지역내 공공기관 또는 유관기관에 대해 집중수집기간 중 4회이상 참가토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