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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민족예술단 사천공연 』
북한 어린이돕기 우리의 소원은 통일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저녁 평양민속예술단 사천공연이 9월 14일 저녁 7시에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 도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사천협의회가 주관한 사천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이 행사의 목적은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의 일환으로 경상남도가 초청하는 공연으로 사천시에서 추진한 행사였다.
행사에 앞서 민주평화통일 사천시 협의회 회장 장병석씨는 인사말에서 오후 내내 비가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하늘도 우리의 평화통일을 원하고 있는것 아니냐면서 우리는 한민족이면서 또다른 문화를 가졌기에 오늘 북한 대중예술을 접하게 된 것에 평화의 큰 뜻을 두고 있다며 경남 평화통일 부회장 최효석님께 북한어린이 돕기성금 400만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평양민족예술단 단장 주영신은 본지의 인터뷰에서 사천시에는 처음 오는 곳이나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오후내내 비가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덕망있는 사천시민들과의 간절한 만남이 있었기에 하늘도 우리의 만남을 도운것 같다며 사천시민들의 따뜻한 격려 때문에 오늘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예술단은 탈북자들로 구성된 성악 기악 무용 대중가수 아나운서로 짜인 15인조 단원이다. 또 이날 행사 공연장에는 시민 5,000여명이 몰려와 국내서도 널리 알려진 북한가요 ‘반갑습니다’, ‘휘파람’등이 열창할 때면 시민들의 환호와 갈채로 무대 앞 뒤 주변에는 열화같은 박수가 터져나와 앙콜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사천순회공연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경기도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9월 16일 11시 3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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