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市 시민 행운·번영과 비수기 관광활성화 추진


“다가오는 을유년(乙酉年) 새해 아침 삼천포대교에서 찬란한 새해를 맞이하여 뜻있는 2005년을 시작하세요.”
사천市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9대 일몰 명소’로서 널리 알려진 ‘실안 일몰’ 조망과 찬란한 새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삼천포대교에서 오는 1월 1일 ‘2005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천市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남해 바다를 끼고 있는 장점’을 이용, 해맞이를 보기위해 차량이 오랫동안 지체되는 동해안 주요 해돋이 행사장과의 차별을 둠으로서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광객들이 우리市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맞이 축제는 진주·삼천포 12차 농악 기능보유자인 박 염 선생에게 전수받은 시민단체가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서동 청널산 앞 해상에서 신년 축포를 올려,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새해를 맞기에 앞서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하게 된다.
이어 음향과 함께 새해 축하메시지가 전해지고, 시장과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희망의 북’ 타고(打鼓)가 33번 있게 되며, ‘파이팅 삼창’, ‘신년 詩 낭송’, ‘패러글라이딩 시범’, ‘시민 대합창’ 등의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사천시새마을회는 삼천포대교(접속교) 아래에서 1만 그릇의 떡국을 무료로 나눠드리는 ‘소망 떡국 나누어 먹기’ 행사를 가져 사천시민의 순박한 인정을 수많은 관광객에게 전해 줄 계획이다.
한편 김수영 시장은 “사천시 삼천포항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남해바다로 그간 동해안이나 서해안으로 일출·일몰 여행을 다녔던 우리 국민들에게 색다른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 밝히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때 다소간의 생활불편이 따를 지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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