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실내수영장 연5,000만원 적자에 대책강구 부심 』

개장한지 3년째 접어 든 삼천포실내수영장이 적자운영이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3년전 벌리동 2,100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1,100평 규모로 지은 삼천포 실내수영장은 50m 길이의 어른용 8개 레인, 21m 길이의 어린이용 3개 레인, 50평 규모의 헬스장 등을 겸비하여 서부경남 굴지의 수영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내다 보고 개장 하였으나 수지면에 있어 연간 약5,000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대책강구에 부심하고 있다.
운영 실태를 보면 종사자 19명(일용 잡급직 포함)이 매일 새벽 5시 30분에 문을 열어 연중무휴(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로 회원제를 채택하여 어른 월5만원, 청소년 월4만원, 어린이 월3만원으로써 성수기인 여름철(약3개월)은 1일 이용객 1,000여명으로 호황을 누리기도 하나 비성수기인 9개월은 1일 이용객이 절반으로 줄어든 500여명으로 급격히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수입은 2억5,000만원 밖에 안되는 반면 지출은 3억1,000만원이나 됨으로써 6,000여만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2월 부분보수비 3,000만원을 제하면 3,000만원의 적자란 수치가 나온다는 것이다.
지출액 중 1억7,000만원이 인건비 지출이고 보면 나머지는 관리비 즉 수도, 전기, 유류, 약품 구입비 등이다.
다행히도 지난 달 부터 도 교육위원회가 특성화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한 중앙여중 학생들이 매주 3회 이용함으로서 예기치 않은 이용객이 다소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일부 시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에 적자운영이란 말에 혀를 차고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뾰족한 묘안은 없지만 궁여지책의 방안으로 월 이용료 현실화와 고정 회원의 이탈 감소 억제, 단체(30명 이상) 이용객의 유치 등이 있으나 특히 주말이면 많이 찾는 중부권 관광객들의 연계 이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치상의 적자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나 시민의 복지행정 추구와 체력향상, 여가선용 등 베푸는 행정차원에서 본다면 감수하지 않으면 안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행정자치부에서 자체로 실시한 전국 수영장 실태를 평가한 결과 전국 3위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평가는 인건비를 제외한 순수한 운영 관리만 평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귀뜸했다.

2002년 08월 26일 12시 21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