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첨단양돈연구소에서는 2003년에 돼지사양관리 2건, 유전자 분야 3건, 가공분야 3건, 경남흑돼지 계통조성 2건, 축산관련 정보처리 1건 등 총 11개 중점 시험 연구과제를 확정 추진키로 하였다.
주요내용을 보면, 돼지사육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은 일반농장에서 손쉽게 현장을 진단, 평가,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매뉴얼을 제시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하고 돈 분뇨 속성액비 제조연구는 양돈농가의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축산폐수 처리비용을 낮추고 축산자원의 농지환원을 통한 친환경농법 정착에 그 목적이 있어 결과에 농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SS유전자 보유종돈 검사는 고품질 돼지고기의 생산과 수출의 문제점인 PSE육(물돼지고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로서 일본 수출재개에 대비하고 수입개방에 대응한 국내산 돼지고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유자분말을 이용한 육제품 개발은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면서 비선호 부위의 상품성 제고로 소비촉진을 통한 양돈농가 경영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남 흑돼지 계통조성은 2010년까지 계통조성을 목적으로 85두의 버크셔를 도입하여 사육중에 있으며 계획교배, 검정, 평가 및 흑돼지 정액 생산 보급 등을 집중 연구하여 빠른 시일내에 우수한 종돈을 농가에 분양하여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축산관련 정보는 HomePage(www.gsndpig.net)를 통한 컨설팅, 애로사항, 의문사항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pgrade함으로써 국내외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지난해에도 14건의 연구과제를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이를 정리한 책자를 농가 및 관련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첨단양돈연구소는 118억원을 들여 5년여 공사 끝에 완공한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양돈 전문연구소로서 돼지고기 수출 및 양돈종합 지원센타의 역할을 하며 석ㆍ박사급을 포함한 26명의 연구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