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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출마 뜻 굳힌 』
김기도 전의원 기자회견
지난 15일 오전 사천시 주재기자단 사무실에서 오는 4.15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기도(金基道,59세, 제14대 신한국당국회의원)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이 자청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金전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일하겠다는 말은 누구나 합니다. 그러나 일했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삼천포대교와 항공기능대학의 설립인가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소개하고 “촉망받는 해양관광, 첨단우주항공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현 정치의 무기력함과 거북이 걸음만 하고 있는 고장의 현실을 보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오면서 내 한몸 다 바쳐 국가와 고장을 지켜왔던 절규의 몸부림이 있어야 함에도 이전투구만을 일삼으며 타협과 합의 없이 국민을 불안케하고 힘들게하는 지금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사천시의 희망찬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는 굳은 의지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역설했다.
또 “세계사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든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허탈과 분노로 지켜보면서 총선용 수단으로 대통령의 탄핵을 서슴치 않는 야당, 사전 수습의 기회가 충분했음에도 이러한 상황까지 몰고 간 여당, 이 모든 것이 대한 민국 정치 현주소"라고 말하고 “본인은 감히 당리당략의 사슬에 묶여 지방 이익을 기만하는 정치인이 되기 보다는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나의 고향인 사천시를 위한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두운 곳에 횃불이 되고 험한 곳의 다리가 되겠다는 평생의 소신을 완수하고 불신의 시대에 믿음과 희망이라는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김기도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원내)이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을 하고 있다. 2004년 03월 18일 12시 0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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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