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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 준공 “수산물유통로” 』
주위환경변화 1년이 지나도 돌출 가옥 그대로
5월말까지 약속이행될런지?
착공한지 1년여만에 징검다리 준공을 본 동서동 해안변 “수산물 유통로 개설 사업”이 철거대상 가옥중 K씨가 소유하고 있는 가옥의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보상금 수령을 거부, 3년여 동안이나 흉물스럽게 남아 미관을 해치고 있어도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수산물유통로 개설사업은 지난 2002년 10월에 착공해 2003년 부분 완공시까지 총 240m중(당초 260m) 225m(당초 215m)만 준공을 보았다.(관련기사 본지493호) 그것도 징검다리 준공이었다.
K씨가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자 시에서는 토지수용령 발동을 서두르자 이를 눈치챈 K씨는 책정된 보상금을 수령하고 승복을 하기까지 1년이 지나도록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같은 와중에 지난 4일 삼천포수협 활어위판장 개장과 더불어 하루 100여대의 물차(활어를 실어나르는 차)와 주말 평일 구별없이 찾아드는 관광객들은 위판장의 회초장 식당과 활어직매장 그리고 주위 횟집등을 이용하기 위해 주차장을 이용하려 하나 미철거된 돌출가옥으로 주차장 진·출입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많이 겪음으로써 짜증을 내고 있다.
또 K씨의 가옥을 기점으로 동서 양방향에 병목현상이 생겨 교행과 진입에 애를 먹게되자 도로상에 불법 주차를 예사로 하고 있어 교통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에 따르면 “미철거한 K씨는 이달말까지 자진철거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하면서 “철거되면 곧 사업을 착수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행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또 이곳에 두번째 온다는 관광객 M모(63세, 경북)씨 내외는 “아직도 이 건물이 남아 있다”며 “도시미관과 관광객 유치에 미온적”인 태도라며 행정력을 비웃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05월 06일 8시 3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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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