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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 토마토 인기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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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얇고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시도1호선을 따라 삼천포방향으로 진입하다보면 구.삼천포시 노대동과 사천군 용현면과 경계지점인 구.검문소(현.관광안내소)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넓은 들판따라 취락지가 보이고, 강지바다와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시선을 약간 낮추면 시도와 약500m 떨어진 들녘에 1,000평의 커다란 유리온실이 보인다. 현대식이다.
그 주위에 띄엄띄엄 하얀 비닐하우스가 누워 있다. 이곳이 바로 “삼천포토마토영농조합” 법인체가 있는 곳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도,농통합직전인 1995년 4월에 삼천포시 토마토 영농조합 법인 설립 등기를 38농가가 참여해 출발했으나, 그 해 5월에 통폐합이 됨으로써 “삼천포시”의 “시”를 뺀 “삼천포토마토영농조합”으로 간판을 바꾸었다.
이곳에서 나오는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은 미숙 토마토(10kg 1Box 33,000원)를 출하하고 있다.
영농조합(대표이사 차장수, 55세)은 당초 38농가가 출발했으나 지금은 29농가로 줄어들고 10농가가 올해엔 휴농을 했다. 이유는 인력의 노령화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수확기에 3개월간 10kg들이 50,000박스를 출하했으나, 올해에는 30,000박스밖에 출하하지 못했다.
올해는 밤 기온의 저온현상이 형성되고 지난 겨울의 건조성 기후로 수확량이 다소 감소된 것이 원인이다. 그래서 매일 따내 출하해야 하나 이틀에 한번씩 출하를 하고 있다.
미숙 토마토는 8월말부터 9월초에 파종을 해 10월말에서 11월초에 정식을 해 이듬해 2월초부터 5월초까지 3개월간 수확기를 맞는다. 지금은 파물이 나오고 있다.
시세를 보면 상품은 kg당 3,300원, 중품은 3,000원, 하품은 2,500원에 구리농산물 공판장, 가락동 공판장, 양재동 농협 물류센터에서 새벽 4시에 경매된다. 참여농가당 3개월간 평균 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참여농가 김 헌씨의 경우 유리온실 1,000평 시설자금 4억원(융자 30%, 자부담 20%, 보조 2억원)을 1995년도에 투입, 융자금 1억2,000만원은 10여년만인 지난해까지 상환을 마쳤다.
미숙 토마토의 특징은 껍질이 얇고, 심실이 좋아 토마토가 부드럽고, 당도가 있으면서, 약간 짭짤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7월에 수확을 보게될 후기 작물인 수박정식에 여념이 없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5월 12일 11시 1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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