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사천시지 및 면지, 향토사를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천시 향토역사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10개월만에 네티즌 접속건수가 57만건에 육박하면서 네티즌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서비스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향토역사 부문을 보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홈페이지로 거듭나기 위하여 3500만원의 예산으로 향토역사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11일 야베스인터넷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향토역사 안내시스템은 4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사천시지와 정동면지, 곤명면지, 용현향토사 및 곤양향토사 등 총 8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자를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남양동에 소재한 향토역사관에 전시된 유물 200여 점도 DB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내년 2월 중순에 완료하여 3월부터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천시에서는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그동안 책자로 보급되던 향토역사에 관한 사항을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토역사의 대중화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