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남 당진군과 연기군의 축사(돈사, 계사)화재로 3만 9천여마리의 돼지와 닭이 죽고 총 1억 4천여만원에 해당하는 재산피해를 내는 화재가 발생한바 우리도에서도 지난 9일 창녕의 돈사화재로 대형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유사사례를 방지하고자 사천소방서(서장. 김재구)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2일간 사천시 관내의 축사시설 32개소 『돈사(1천두 이상) 6개소, 계사(1만마리 이상)4개소, 우사(백마리 이상) 22개소』에 대하여 특별 소방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보통 축사화재의 주요 원인은 난방용(열풍기, 분만유도 보온용 열전구) 기구와 24시간 가동되는 환풍기등의 과열, 노후된 전선과 축사내 미세먼지(분진)등으로 일어난다.
또한 이렇게 발생한 화재는 소방대의 출동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위치한다는 점과, 주변 소방용수의 부족, 동과 동사이의 협소한 거리등으로 그 2차적 피해를 더욱 키운다는데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이런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천소방서에서는 축사주변 간이 저수조의 설치권장과 화재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며 노후된 전선교체와 먼지제거로 축사 청결을 유지토록하며 적정 대수의 소화기를 갖추도록 지도한다. 또한 관계자들에게 화재초기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요령과 대처방법등을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