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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수출을 위한 「노사공동 실천사항」 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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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정해주) (이하 KAI)는 지난 7일~8일 양일간 노동조합(김동수 위원장) 확대간부와 회사의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경영 실천과 노사상생을 위한 노사합동 워크숍을 실시하여, 회사의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이번 노사합동 워크숍에서는 국산 항공기인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 훈련기의 본격적인 수출시대 개막에 즈음하여,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고객감동과 상생경영 실천을 다짐하면서 노사 공동실천사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여 노사가 함께 항공기 수출에 매진하기로 하였다.
노사가 공동 실천하기로 한 결의문은 “고객감동을 위해 항공기 생산과 품질 안정/비행안전/납기준수를 책임지고 이행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며,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축과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항공우주산업의 미래와 중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I는 기본훈련기 KT-1의 인도네시아 최초 수출과 지난 8월 해외 유수의 선진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터키 수출을 성사시킴으로써 국내 방위산업 수출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 (UAE)를 비롯한 수출대상국들에 T-50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UAE의 훈련기 선정은 영국 BAE시스템스의 호크 128훈련기가 후보에서 배제된 가운데 이탈리아 알레니아 아에르마카사의 M-346훈련기와 양자 대결로 압축된 상황이다. UAE는 총 10억달러를 들여 고등훈련기 35~4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T-50은 1997년 KAI와 미국의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에 나서 2005년 10월 양산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초음속기다. KAI는 지금까지 한국 공군에 19대를 인도했다. 길이와 너비는 각 13.14m와 9.45m이고 최대속도는 마하1.5다. 대당 가격은 2,000만~2,500만 달러에 달한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두바이에어쇼에 함께 참석하여 합동 워크숍을 통해 결의한 내용을 실천하는 동시에 항공기 수출을 위한 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2007년 11월 15일 15시 3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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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