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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로』 가로수 덮개 정비하고 인도 턱 낮추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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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로수를 아름답게 가꾸고 짜임새 있는 거리를 만들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면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은행나무, 벚꽃나무, 느티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어 도시균형을 이끌고 있으나 사후관리와 수시점검을 올바로 하지 않은 탓에 시민들로 하여금 비난의 소리가 일고 있다.
벌리동 주택가와 용강동 아파트 밀집지역(와룡로)에 심어져 있는 벚꽃나무와 느티나무의 경우 가로수 보호덮개는 반달형과 사각형의 두가지가 있으나 사각형 덮개보다 반달형 덮개 거의가 제 위치를 이탈하고 튀어 나왔거나 엇갈려 보행자들이 다칠수 있는 위험한 흉기로 변해 있고 가로수의 뿌리가 커지면서 덮개가 지상으로 돌출하여 한쪽은 남아 있고 한쪽은 없는 절름바리 덮개가 있는가 하면 띄엄띄엄 흩어져 있어 도시미관을 좀 먹게 하고 있다.
또 보행자의 배려는 차량보다 못하다. 사람 우선으로 도로 기반시설이 되어야 할 인도의 턱은 약20cm높이 그대로 있으나 차량이 드나드는 턱은 거의 낮추어 출입이 쉽게 되어 있다. 사람들이 걸어서 건너야 하는 인도의 턱은 높아서 건너다가 턱에 걸려 넘어지거나 헛디뎌 넘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자전거 이용에 큰 걸림돌이 되기 일쑤다. 차량보다 사람이 못하다는 말인가?
그뿐 아니다. 인도에 설치된 맨홀 뚜껑은 돌출되어 있다. 이는 시공하면서 기초 다지기 작업을 잘못했기 때문. 맨홀 부위가 침하되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 점포가 있는 지역에는 인도가 높아 많은 비가 오면 빗물이 점포안으로 넘치고 있다는 점포주들의 이야기다. 수차 민원을 제기 했으나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볼멘 소리다.
또 가로수의 죽은 가지가 그대로 방치되어 볼썽 사납게 되어 있는가 하면 잘라낸 가로수의 그루터기만 남겨두어 보기에 흉하고 자른 자리에 보식은 커녕 지적만 되면 잘라내는 것이 능사로 되어 있다.
이에따라 주민 김모씨(47세)는 인도의 기복도 중요하나 약2m의 구덩이(본지700호)와 보호덮개 훼손(본지706호)등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고 있다”며 “보호 덮개는 고물 절도상들의 타켓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관리청을 향해 욕을 하며 흥분하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11월 22일 14시 0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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