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자신을 희생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한 애국지사에 대한 노후 생활의 최소한의 배려로 소외감 해소와 함께 날로 퇴색하는 애국심을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예우 및 관심 갖기 운동을 2005 도정 혁신과제의 하나로 정하고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및 시장군수 관심 갖기와 거주지 시. 군 보건소를 통한 가정간호 및 상시 건강검진 실시, 생존 애국지사 찾아뵙기 및 보훈편지 보내기 등을 실시하고 도내에 산재해 있는 애국지사 묘소 및 기념물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생존 애국지사 찾아뵙기의 일환으로 도내 생존 애국지사 7분 중 올해 다섯번째 생신을 맞는 강익진 애국지사님(85세, 창원시 반지동 68번지 7호)의 생신을 맞은 4월 1일 허학용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직접 자택을 방문하여 도지사의 생신 축하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하고 젊은 시절 자신을 희생하고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훌륭하신 뜻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익진 애국지사님은 1921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출생하시고 일본 입정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4년 1월에 일본군에 징집되어 복무 중, 중국으로 탈출하여 광복군 제1지구대 제3구대에 편입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광복을 맞았으며, 1963년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하였다.
도내 생존 애국지사 7분은 모두가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독립유공자 예우 개선을 강조하고 있지만 예우가 충분치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있어 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도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내 애국지사님의 생신은 올해 양력 기준으로, 이미 생신을 맞은 1월 16일 밀양시 무안면 거주 박용규님, 2월 14일 진해시 여좌동 거주 임기열님, 3월 18일 김해시 장유면 거주 박근철님, 3월 19일 밀양시 교동 거주 이언권님에 대해서는 축하 기념품을 전달하였고, 앞으로 닥아 올 8월 10일 창원시 반지동 까치아파트 거주 김병현님과 9월 24일 진주시 상대2동 거주 탁영래님의 생신에도 도지사의 축하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