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국기원에서 개최된 동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사천시 남양동 출신 박명숙(17·서울 송곡여자정보산업고 2년) 선수가 -49㎏급 한국대표로 뽑혔다.
박선수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과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주니어 대표선발에 이은 겹경사로 그의 가족과 출신교는 물론 사천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쾌거로 평가된다.
오는 11월 3일과 4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제4회 동아시안게임에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박선수는 지난 97년 사천 남양초등학교 3년때 청룡체육관에서 본격적인 태권도 수업을 시작, 5년때 시대표로 발탁되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박선수는 “창원 웅남중 서형석·김정훈 코치와 송곡정산고 김성진 감독, 청룡체육관 양해준 관장 등 많은 분들의 지도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