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3 모스크바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5개 업체가 참여했다.
BS단조공업(주), ㈜원진휠타 등 5개 도내 자동차부품관련 중소기업들은 총 85건의 수출 상담을 실시하여 3365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3230만 5000 달러의 계약 기대액의 성과를 올렸다.
‘모스크바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일대에서 개최되는 자동차부품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경남도는 유럽(독일, 이탈리아 등), 서아시아(터키, 인도 등) 및 동아시아(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등 다양한 나라들의 바이어 상담을 통하여 도내 수출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업체들은 모두 현지에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상담을 추진한 바이어들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유대 강화 등을 통해 업체의 매출 신장은 물론 경남의 수출 전선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