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경남상인연합회 월례회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논의 』

경남지역 상인들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둘째, 넷째주 일요일로 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한목소리를 냈다.
경남상인연합회는 지난 4일 오전 마산어시장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지역상인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열고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둘째, 넷째주 일요일을 휴무일로 정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휴업일을 휴일로 못 박은 것은 평일 휴무제 효과가 미미하다는 여론 때문이다.
조용식 경남상인연합회 회장은 “둘째, 넷째주 일요일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로 정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둘째, 넷째주 일요일 의무휴업 요구를 경남상인연합회의 기본방침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남상인연합회는 내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지난 7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의무휴업일을 매월 이틀 공휴일로 정했지만,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휴업일을 바꿀 수도 있다.
도내 지역 상인들이 한목소리로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정할 것을 요구한데는 관련 조례 개정 등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형마트들이 자율적으로 수요일 등 평일 휴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은 개정된 유통법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다.
김해 지역의 경우 조례 공포를 앞두고 지난 10월 상인회와 대형마트 측이 협의를 거쳐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시행시기는 조율 중이다. 하지만 창원 등 나머지 지자체들은 개정 유통법에 따른 조례 개정이 진행 중으로 뚜렷한 협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도 기업지원단 소상공인지원담당 관계자는 “창원 등 대부분 지자체들이 개정 유통법에 따른 조례 개정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지역의 상인회와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업일을 놓고 치열한 협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07일 12시 27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