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도내에서도 1400원 대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즐비한 가운데 1300원대 주유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천에 1299원 주유소가 등장한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1300원대 휘발유 정유소가 등장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www.opinet.co.kr) 자료에 따르면 6일 현재 도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35.43원으로 전날보다 0.38원 내렸다. 도내 최저가 주유소는 김해 성림셀프주유소로 ℓ당 1335원이며 최고가 주유소는 창원시 아바타주유소로 ℓ당 1695원에 판매하고 있다.
남해, 의령, 하동, 함양, 합천을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최저가 TOP 5에 드는 주유소 휘발유 값이130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휘발유 값은 6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해 11월 경남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61원으로 올해 최고가인 6월 1564원보다 103원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유가 기조가 당분간 지속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