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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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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양파를 위한 수확 관리는 이렇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양파연구소는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저장성이 좋은 고품질의 양파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과 4월에 초기 생육이 좋았고 병 발생이 적었으나, 양파 구가 굵어지는 5월에 최고기온(합천군 기상대)이 평년보다 2.7℃ 높았고, 특히 30℃이상 올라간 일수가 11일로 작년보다 8일이 많았으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34mm 적어서 구 비대에 불량한 조건이었다.
양파 구는 15~25℃에서 원활하게 비대를 하지만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잎의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마르게 된다. 또한 온도가 높고 토양에 수분이 부족할수록 구의 비대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잎이 일찍 마르면서 구의 비대가 빨리 끝나버리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진다.
반대로 온도가 낮고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이 잦으면 구의 비대가 천천히 진행되지만 구의 크기는 더 커진다.
이번 달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다음해 4~5월까지 저장을 한다. 저장 중 양파의 부패나 무게가 줄어들어 손실되는 양은 10~20% 정도이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70%까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저장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파 잎이 완전히 넘어지고 잎이 30~50%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양파가 넘어지는 시기에 뿌리와 잎의 활력이 좋으면, 잎이 마르는 과정에서 양파 구가 커지고 수량도 늘어난다.
그러나 물 빠짐이 좋지 않고 염류장해를 받은 양파 밭에서는 뿌리활력이 떨어져서 양파 잎이 빨리 마르게 된다.
또한 양파 잎에 노균병과 잎마름병이 만연한 밭에서도 잎이 빨리 마르고 싱싱한 뿌리가 거의 없다. 이럴 경우에는 양파 구가 토양 속에 있는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워서 수확이 늦어질수록 부패가 많아지고 양파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수확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양파 잎이 싱싱하여 푸른색을 띠고 있는 양파는 너무 서둘러서 수확할 필요는 없다.
양파 목 부분을 자를 때는 줄기를 5~7cm 정도 남겨야 자른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목 길이가 짧은 양파를 저장하게 되면 목 부위에 잿빛썩음병이나 세균병이 많이 발생하여 부패가 많아진다. 따라서 낫으로 잎을 절단하더라도 줄기를 최소한 5cm 이상으로 남겨서 자르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확한 양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를 시켜야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이종태연구사는 “수확 시기나 방법에 따라서 양파 수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양파 밭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수확을 할 것”을 당부하였다.

2019년 06월 13일 10시 36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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