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사양관리와 소득화 방안 모색을 위한 ‘양봉 관리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꿀벌 소멸, 질병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관에서 경북대학교 차용호 양봉학 교수를 초빙해 양봉농가 60명을 대상으로 가을·겨울철 양봉 관리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단순히 양봉 사양관리의 개요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꿀벌의 생태, 병해충 방제기술, 가을·겨울철 기본관리 등 이론과 함께 사례 중심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졌다.
한편, 최근 몇 해 동안 여름철 폭염, 잦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과 질병 발생으로 양봉농가에서는 꿀벌 폐사에 의한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봉뿐만 아니라 품목별 상황에 맞는 맞춤교육을 통해 농가의 경영능력과 소득창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족도 높은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