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금까지 선박을 이용한 운반 급수에 의존하고 있는 늑도와 초양 지역주민들에게 대방∼창선간 연륙교 가설공사를 활용해 상수도를 직접공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급·배수시설 설치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연륙교 가설공사 완공과 함께 상수도 직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운반 급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이 상수도 이용에 제한을 받아오고 있는 늑도와 초양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해 남강계통광역상수도에서 용수를 분기, 대방∼창선간 연륙교의 측면 하단을 따라 배수관을 설치하고 섬 안에 배수지와 급수관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송수관 188m와 배수관 2,432m를 늑도와 초양까지 설치하고 늑도에 설치하는 용량150㎥의 배수지 1지에 이를 연결하여 늑도와 초양도 내에 매설,설치하는 2,178m 설치공정을 완료했으며 늑도 내 급수관 매설공사 및 배수지 설치공사를 시공중에 있다.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연륙교가설 본공사 가 마무리 되는대로 교량 측면 배수관 설치공사를 조속히 시행, 빠른 시간내에 늑도와 초양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1999.05.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