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강효정 부시장이 23일 삼천포 청사 회의실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와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1968년 8월15일 첫 발령지인 경기도 식산국 양정과에서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1976년 11월1일 지방행정주사보로 경상남도 내무국 서무과로 전입하였다.

그 이후 1978년 창녕군 문화공보실장, 1991년 경남도 공무원 교육원 교학과장 등을 역임해오다 95년 경상남도 감사실장, 97년 함안군 부군수를 거쳐 지난해 98년 7월10일부터 사천시 부시장직을 역임해 오다가 이 날 퇴임식을 가지게 되었다.

경남 진주시 정촌면 출신으로 진주농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투신했던 강효정 부시장은 원만한 성격으로 판단이 빠르고 결단력이 있으며 해박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추고서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는데 조정자 여사(57)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99.06.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