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최근 인천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행위, 술, 담배 판매 행위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중점 지도단속을 실시, 청소년보호법 준수의식을 확산하고 사고 예방을 도모키로 했다.

인천 상가화재 사고가 전국적으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실시하는 이번 특별 단속은 정기적인 지도 단속과는 별도로 실시하는 것으로 시청 문화공보실과 사회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공무원들과 교육청, 경찰서 관계자 및 유해환경감시 시민단체 회원 등 12명이 2개 반을 편성하여 격일제로 밤 2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단속을 펴게 된다.

단속반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비디오감상실, 청소년 출입가능업소로 등록하지 않은 노래연습장, 무도학원, 전화방, 숙박업소, 안마실이 설치되어 있는 목욕탕, 담배소매업소, 유독물 제조 및 판매업소, 주류판매 목적의 소주방, 호프집, 까페 등지를 순회 방문하며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소가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행위, 청소년을 고용하여 영업하는 행위, 유해물질 판매행위, 청소년 성적 접대 행위, 청소년 유흥접객 행위, 청소년 음란행위, 청소년 호객행위, 청소년 풍기문란행위, 청소년과의 대가적 성적 교제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1999년 11월15~11월21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