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삼천포 보일러업체 관계자들의 모임인 삼천포 열우회(회장 김원석·45, 사진)는 어려서 양친부모를 여의고 고모집(좌룡동 358번지 안헌주씨댁)에서 자신의 방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대성초 6년 이희성(13)군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10월 28일 무료로 보일러를 시공해 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고모집에는 자녀들이 자라면서 생활공간이 좁아지자 이 군의 생활공간 확보로 애를 태우고 있던중 주위의 도움으로 이희성 군의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열우회원들이 주택문과 보일러를 시공해 주고 기름 한 드럼도 제공해 주었다.

열우회는 8년전에 창립되어 현재 3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데, 곧 중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이희성 군을 도울 독지가가 나타나 주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