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동사무소가 지난 '99년 처음 시작했던 주말 농장을 금년에도 무료분양, 운영키로 하고 분양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사천시 동서동사무소가 우리나라 제일의 저녁노을 풍경을 자랑하는 실안 바닷가의 휴경지를 정비하여 지난 1999년부터 무료로 분양, 운영해오고 있는 주말농장은 직접 땅을 일구고 작물을 가꾸면서 농사의 고마움과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를 키우며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시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해의 경우 65세대가 약30평씩을 분양받아 무와 배추, 마늘, 고추, 옥수수, 고구마, 상치, 시금치, 파 등 작물을 재배했다.
동서동사무소는 금년도에는 실안~산분령간 해안도로변 13필지 3,000여평의 땅을 희망자 100명에게 20평~30평씩 선착순으로 분양할 계획인데 사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동서동사무소를 방문해 주말농장 직영 서약이 포함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시민은 동서동사무소가 3월 중순까지 대상지 정비 및 경운작업을 끝낸 뒤 곧바로 20~30평의 농지를 분양받아 가족들과 함께 한려수도해상의 수려한 경관과 각산의 울창한 산림이 베풀어주는 맑은 공기 속에서 금년 말까지 원하는 작물을 심고 가꿀 수 있다.
동서동사무소가 운영하고 있는 주말 무료농장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흙사랑과 자연사랑, 농사와 식량의 중요성 및 고마움을 자연스럽게 깨우쳐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세한 내용은 동서동사무소(☎830-49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