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곤양면 중앙리 완도마을 김현석(41)씨 등 18명의 어민들이 사천대교 건설 피해보상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난 11일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탄원서를 제출하자 완도어촌계 김모(57)씨 등 어촌계 회원들은 『이들이 서명 날인을 하면서 일부 어민들의 도장을 진정인 김현석씨가 임의로 날인했으며 「마을어업 사천19호 피해보상금」을 진정인 김씨는 「관행어업보상」으로 잘못 알고 진정했다』며 이에 따른 진정을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완도어촌계는 사천대교 건설에 대한 마을어업권 피해보상금 3억6천300여만원으로 어촌계에서는 ABCD 4등급으로 분류, 어촌계원 55명에게 분배지급하고 일부 비회원에게도 1인당 100만원씩을 지급하자 보상받지 못한 같은 마을 비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