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신경태) 서부파출소에 근무하는 오재훈 순경은 지난 4월 30일 저녁 마산시 합성동 거주하는 김모군(마산 양덕중 1)이 가출 하여 사천시 서부시장 일원을 배회중인 것을 발견하고, 선도하여 부모 곁으로 돌려보내는 등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 선도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모군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맞벌이 부모님의 관심소홀 등에 대한 반항으로 가출을 결심하고 당일 부모에게는 학교에 간다며 교복을 입은 채 무작정 집을 나와 예전에 아버지를 따라 한번 와 본적이 있던 삼천포항에 도착, 주변 PC방 등을 전전하다가 밤 늦게 서부시장 일원을 배회하던 중 순찰중이던 오순경에게 발견,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김모군에게 따뜻한 저녁을 대접하고 가출동기와 고민을 상담하고 학생을 선도하여 부모곁으로 무사히 돌려보내게 되었으며 또한 오순경은 지난 3일 밤 관내 대방동에 있는 구 야간중학교 내에서 제일중학교 2학년 김모군 등 7-8명이 친구의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맥주와 소주 등을 구입하여 음주 및 고성방가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이들을 동행하여 주류를 회수하고 청소년들을 보호자에게 인계하여 탈선을 예방하는 등 청소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