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투기과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지역의 위장전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경상남도는 전 시군을 통하여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일제히 실시하여 위장전입자를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진해·양산 등 일부시군으로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한 아파트 청약을 위해 실제 거주는 하지 않으면서 주소지만 이전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러할 경우 주민등록법 제21조에 의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도는 진해와 양산을 비롯한 전 시군에 위장전입자를 색출하기 위해 최근 전입자를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전입신고자의 사실여부 확인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위장전입자가 아파트에 당첨이 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관할세무서에 통보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