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는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료, 농약, 포장재 140억원 상당을 무상지원한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도내 총 12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운용수익 금액과 조합자체 지원금을 합해 140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농업인에게 무상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농협의 영농자재 무상공급은 2002년 94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130억원에 달하는 영농자재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도내 조합에서 무상 영농자재를 가장 많은 공급한 품목은 비료, 농약, 시설자재, 축산자재, 포장자재, 사료, 동물약품 순이다.
특히 경영여건이 열악한 읍·면지역 농협에 대해 농협중앙회에서는 영농자재 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경영여건이 양호한 도시지역 조합은 자체자금으로 농업인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에 대한 영농자재 무상지원 방식은 각 농협에서 농협 자체자금과 중앙회 지원자금으로 비료, 농약, 영농자재 등을 구입, 5월말까지 영농적기에 맞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