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 뿌리가 잘 발달한 단단한 뿌리로부터 시작된다. 주근이 굵고 잘 뻗고 지근이나 분지근 수가 많고 또 모세근 착생이 치밀하여 소위 TㆍR비가 좋은 모가 된다. TㆍR비란 지상부(T) 의초체의 건물중량에 대한 지하부(R)의 건물량의 무계 비율을 말하고 뿌리 중량 쪽이 무거운 모일수록 TㆍR비가 좋은 모라 한다. 그것에는 초체가 연약 도장형의 물텡이 모양이 되지 않게 마디사이가 짧고 줄기가 굵고 짧게 자라고 엽병도 굵고 짧고 단단하면서 입 면적은 작지만 입의 두께가 두껍고 입끝이 날카롭게 일어선 상태로 자란다.
건묘란 큰 모는 아니며 단단한 모를 말한다. 질소과잉이 되지 않게 인산 가리 마그네시움등이 미네랄비효를 올려 벼에서는 다시 규산이 비효를 올리도록 한다. 또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좋은 환경을 선택하고 광합성에 의한 당 생산이 높은 상태를 유지시킨다. 기상불순으로 일조가 적은 때에는 영양제를 엽면살포로 당분을 공급하고 항상 뿌리로 부터 흡수되는 질소에 대한 당 함유 균형이 맞는 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이다. 단단하게 뿌리가 발달되게 하기 위해 뿌리 발근 신장을 촉진하는 인산의 비효를 충분하게 올리고 필요한 지온이 유지되고 산소 공급이 좋은 팽연한 상토가 필요하게 된다. 이상 건묘 육성에 필요한 조건을 생각하면 우선 배양토의 좋고 나뿜이 지극히 큰 영향력을 갖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배양토의 조건
1.통기성이 좋고 부드러운 흙일 것
식물이 일생에 제일 산소를 요구하는 시기는 종자 발아에서부터 모 시대이다. 특히 호흡작용이 왕성화여 새로운 뿌리 신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다량의 산소를 필요로 한다. 벼 모에서는 항상 물이 담겨 있어서 물 속의 산소가 쓰인다. 물속 산소 공급이 중요하여 물을 대고 빼는 것은 흐르는 물로 공급하게 되지만 관수하는 물에는 미리 몰속 펌프로 공기를 보내 산소함량을 높이는 방법이 좋은 성적를 올린다.
2.배수성이 크고 또한 보구력이 있는 흙 일것
폿트나 상토는 한정된 환경으로 그 속에 관수에 의한 수분 공급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배수성이 나뿌면 수분과잉으로 통기성을 나뿌게 하고 습해와 산소결핍 피해를 받기 쉽다. 또 관수가 적을 때에는 보수성이 나뿌면 수분부족이 되고 만다. 이 때문에 배양토에는 적당한 부엽토와 퇴비 같은 것과 산모래 훈탄 등으로 통기성을 높이면서 한편으로는 수분을 보지하도록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높은 자재로 퇴비나 다공질의 것(제오라이트 곱게 부신 輕石등이나 훈탄)을 쓰면 좋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