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5일간 상해 교민과 함께 한국 농산품 홍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벤처농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중국 상해에서 ‘한국교민과 함께하는 경남벤처 농산품 특판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경상남도상해통상사무소가 주최하고, 경남벤처농업협회와 상해 한국식품무역유한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경상남도에서는 김재호 농업기술원장을 단장으로 16개 업체에서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한 100여 품목을 선발하여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은 벤처농업업체 대표 및 관계공무원 22명 외에 지역대학의 중국진출 상품 개발연구를 위한 자료수집과 참여업체 금후 기술개선 지원을 위한 과제 발굴을 위해 15명의 대학 관계자 및 학생들이 함께함으로써 금후 대 중국시장진출의 경쟁력 강화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특판전 행사의 특징은 한국농산품 쇼핑센터인 화개장터에서 행사를 개최하여 경남벤처농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시장성향을 파악하여 중국시장 진출의 통로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내 한국식품매장 진출을 목표로 200여명의 교민들과 함께 한국 식품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여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농악놀이와 문화행사도 겸해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며, 특판전을 관람한 참석자들에게는 다기셋 증정 및 경품선물 등으로 관심도를 제고 시킬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추진하는 경남벤처농업 중국 특판전 행사는 지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 위주를 넘어, 지금까지 정보교류를 통해 연결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무역 거래를 성립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상해한국식품무역유한공사와 MOU를 체결 경남벤처농산품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경남벤처농산품은 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상품개발 및 ISO인증, 국제적인 디자인개발을 통해 장생도라지, 지리산솔송주, 청학동삼선당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로 평가 받고 있으며, 국내 대형백화점 홍보 행사와 일본, 미국시장 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향후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연결되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농산품 수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