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사육-유통-소비까지 정보를 관리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하는 이력추적제 시범사업이 내년 실시된다.
지난 20일 농림부가 발표한 축산정책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2008년 하반기부터 전면 실시하고 돼지고기에 대한 시범사업을 위해 올해안에 연구용역을 마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 판매때 도축장 이름도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애견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혈통증명서 발급체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올해 실시하고 가축 유전자원을 보존. 이용하기 위한 동물유전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산분야의 민감품목에 대해서도 장기간 예외인정 등의 협상 노력을 기울이고 품목별 영향 분석을 거쳐 세제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축분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퇴비에 대한 유기질 비료 공정규격을 만들고 분뇨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 시범사업을 내년 중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