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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급 전통테마마을은 모두 경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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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전통테마마을의 성공적 데뷔를 보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성경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02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농촌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8개소에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남해 다랭이 마을, 의령 산천렵마을, 산청 예담촌 등 기존에 지정되어 운영중인 테마마을이 전국 테마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운영 성과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도내 테마마을을 찾아 체험 또는 민박을 한 인원은 23만여명으로, 이 중 남해다랭이마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소득도 11억5,800만원으로 경제적 성과에 의한 농촌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내 농촌전통테마마을이 이렇게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이 상호 유기적 협력과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02년 남해 다랭이 마을을 시작으로 2003년 의령 산천렵과 산청 예담촌이 각각 전통테마마을로 지정이 되면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 지금의 성과를 일구어 낸 것이다.
한편, 그동안의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사업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통테마마을 사업 평가회가 오늘(12. 14),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개최되는데, 기존의 전통테마마을 민박농가와 운영자, 그리고 내년에 새로 지정되는 2개 마을 대표 등 4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통테마마을 마케팅 전략 및 브랜드 향상 방안’에 관한 특강을 고성태(한국문화관광연구소)이사가 하게 되며, 마을별 우수사례 발표와 정보교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토론할 예정이다. 2006년 12월 21일 16시 0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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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